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마련된 삼성홍보관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가전 제품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 사진=삼성전자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마련된 삼성홍보관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가전 제품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 사진=삼성전자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삼성전자는 삼성SDI와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삼성홍보관을 열고 미래 기후와 환경을 위한 제품·기술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삼성SDI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세계 기후 산업 분야의 최신 기술을 만나볼 수 있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서 '지속가능한 일상'을 주제로 삼성홍보관을 운영한다.

삼성은 △에너지 가치를 높이는 제품 △기술을 지속가능하게 하는 반도체 △환경가치를 창출하는 배터리 기술을 소개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방문객들은 삼성홍보관 입구에서 삼성전자 제품에서 나온 플라스틱 소재를 재활용해 만들어진 국내 유명 아트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키오스크 등을 통해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노력도 소개한다.

관람객들은 △바이오 플라스틱, 해양 폐소재 재활용 등의 소재 △생산 과정에서의 프레스 공정 축소 및 도장 공정 삭제 △환경을 생각하는 솔라셀 리모트와 에코패키지 △핵심부품 평생보증, 미세플라스틱 저감 세탁 기능, AI(인공지능) 절약 모드 등 소비자의 사용 및 리사이클링까지의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 등 주요 제품의 에너지 절약 기술과 에코패키지를 통한 리사이클링 활동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는 △탄소 저감 △수자원 활용 △폐기물 재활용 △오염물질 저감 등 친환경 4개 분야와 관련된 세부 목표를 공개했다.

방문객들은 전시관 내부에 마련된 모니터를 통해 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기술과 성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삼성SDI는 환경 가치를 창출하는 배터리 기술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제품들과 영상 콘텐츠를 통해 △배터리의 친환경 스토리 △더 좋은 배터리를 만들기 위한 노력 △기후 대응을 위한 선제적 활동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삼성SDI는 자동차용 배터리와 신재생에너지 ESS(에너지저장장치)용 배터리를 통해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등 나무 1억 그루 식재 효과를 소개한다. 배터리 브랜드 프라이맥스와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등도 전시한다.

LCA(Life Cycle Assessment, 전과정 환경 영향 평가) 등의 탄소 저감 활동도 확인할 수 있다.

삼성은 홍보관 입구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엠블럼을 표현한 대형 패널과 홍보 영상이 상영되는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엑스포 부산 유치 활동에도 나섰다.

삼성 관계자는 "삼성은 고객 및 파트너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일상'을 소개하고 이를 위한 노력과 실천을 널리 공유하기 위해 이번 박람회에 참여하게 됐다"며 "혁신성과 지속가능성을 모두 갖춘 삼성의 제품과 서비스를 만나보고 더 나은 미래 기후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삼성의 여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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