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임직원이 차량용 앱 서비스 공모전을 소개하는 모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임직원이 차량용 앱 서비스 공모전을 소개하는 모습./LG유플러스

[포쓰저널=홍윤기 기자] LG유플러스는 커넥티드카 시장의 새로운 서비스 발굴을 위해 강소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억원의 개발금을 지원하는 '차량용 앱 서비스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차량용 앱 서비스 공모전은 차량 AVN(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 화면에서 적용가능한 솔루션 또는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공모 분야는 ▲영상 ▲오디오 ▲스포츠·교육·취미생활 ▲여행·라이프 ▲게임·네트워크 서비스 ▲전자상거래·배달·쉐어링·운송 ▲금융·보안 총 7개 부문이다.

참가 희망 기업은 22일부터 6월 30일까지 주제에 대한 기획 배경, 고객 분석, 서비스 시나리오, 비즈니스 모델, 사업 목표 등이 포함된 기획안을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LG유플러스는 공모작 기술성 평가를 위해 현대모비스, 글로벌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업 오비고와 함께 공모전을 공동 개최한다.

각 사는 사업성·실현가능성·창의성·기술성 등 평가 기준에 따라 심사를 진행하고, 이후 발표 과제를 거쳐 4개 기업을 최종 선정한다.

최종 수상자로 선정된 기업과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최대 1억원의 개발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강종오 LG유플러스 스마트모빌리티사업담당(상무)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많이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잠재력 있는 아이디어들이 실제 상용화되고 '커넥티드카 1000만 시대'를 함께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장재호 현대모비스 전장BU(Business Unit) 전장연구담당(전무)은 "모빌리티 앱 서비스 시장 확대를 위한 역량 있는 기업들의 참여가 기대된다"며 "국내 차량용 소프트웨어 생태계 확장에 필요한 다각적인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오비고 황도연 대표는 "이번 공모전을 시작으로 다양한 모빌리티 앱 서비스가 사업화될 수 있도록 LG유플러스와 함께 준비하겠다"며 "특화된 콘텐츠 서비스 발굴을 통해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0월 오비고에 지분 투자 및 사업 제휴를 진행했다.

올해 1월부터는 국내 시장에서 제네시스·현대차·기아차가 생산한 커넥티드카 전차종에 무선통신 회선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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