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네트워크 영업익 3조9400억원 '방어막' 역할
재고자산 54조4196억원 전분기 대비 2조2천억원 증가

[포쓰저널] 삼성전자가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640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5.47% 감소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3조7454억원으로 18.05%로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조5746억원으로 86.10% 감소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은 1분기 영업이익 -4조580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 -4조원 보다 더 낮은 수준으로 나왔다.
반도체 매출은 13조73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9% 줄었다.
반도체 매출 중 메모리가 8조9200억원, 시스템반도체 및 파운드리가 4조8100억원이다. 반도체 중 비메모리 매출 비중은 35.03%다.
생활가전과 스마트폰 등 세트부문(DX)은 1분기 영업이익 4조21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35% 주는 데 그치며 전사 적자전환을 방어하는 역할을 했다..
DX 매출은 46조2200억원으로 4% 줄었다.
스마트폰과 통기기기 중심의 MX/네트워크는 영업이익 3조94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12% 증가했다.
MX/네트워크 매출은 31조8200억원으로 2% 줄었다.
스마트폰 매출은 30조7400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1.56% 줄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21.59% 증가했다.
TV와 가전은 영업이익이 1900억원으로 0.61%, 매출은 14조800억원으로 9% 각각 감소했다.
스마트폰디스플레이 부문은 영업이익 7800억원으로 0.32%, 매출은 6조6100억원으로 17% 각각 줄었다.
자동차 전장 부문인 하만은 매출 3조1700억원으로 19%, 영업이익 1300억원으로 0.03% 각각 늘었다.
1분기 말 기준 재고자산은 54조419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조2천억원 가량 증가했다.
회사측은 메모리 반도체 업황과 관련해 "고객사 재고 감소 전망 속에 하반기부터 메모리 수요의 점진적 회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모바일/PC는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및 PC 프로모션 등으로 세트빌드(Set Build) 수요 개선과 함께 가격 탄력성 기반 고용량화 지속, 서버는 하이코어 중앙처리장치( High-core CPU) 전환 확산으로 탑재량 증가가 전망된다고 했다.
서버/모바일은 고용량 제품 중심으로 수요 성장세여서 적기 대응 기조 하에 DDR5/LPDDR5x/HBM3 DRAM 및 모바일 QLC NAND 시장 창출에 주력하고, V7/V8 NAND 등 선단공정 비중 확대를 통해 고객 니즈에 대응할 예정이다.
중장기 경쟁력 강화 위한 인프라 및 R&D 투자 비중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분기의 경우 데이터센터 중심 보수적 투자 집행 및 고객사 재고 조정 지속으로 수요 회복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