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공간 꾸미기 지원...향후 ‘생성 AI’ 기술 적용 예정

[포쓰저널=홍윤기 기자] KT는 B2C(기업 대 고객) 메타버스 플랫폼 '지니버스'의 오픈베타(시범 서비스) 버전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니버스는 나의 아바타와 공간을 직접 꾸미고, 친구를 초대해 인공지능(AI)에 기반을 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이다.
친구들과 메타버스에서 실시간 소통하며 집과 마을 꾸미기, 아바타 상호작용, 미니게임 등 MZ세대(1980~90년대 출생) 특화 재미를 제공한다.
지니버스의 특징은 AI 공간 모델링 기술을 적용한 ‘AI 홈트윈’ 기능이다.
이용자는 지니버스에서 캐릭터가 살아가는 공간인 ‘지니홈’을 만들 수 있다. 도면 기반의 실제 거주하고 있는 주소를 입력하면 메타버스 공간에 현실의 집이 구현된다.
1000여 개의 아이템을 활용해 이용자는 아바타 옷을 입히고, 지니홈과 지니타운에 원하는 가구와 건물을 배치할 수 있다.
지니버스에서는 기본적으로 이용자가 연락처를 등록해 직접 초대한 친구들과 교류할 수 있다.
불특정 다수와 제한 없이 소통하는 기존 메타버스와 달리 실제 교류하는 친구들 중심으로 소통할 수 있다.
지니버스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앱 설치하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KT는 다음달 11일까지 ▲출석체크 미션 달성 ▲지니버스 친구 초대 ▲점프업 미션 달성 등의 출시 이벤트를 진행한다.
KT는 지니버스에 공간, 대화, 목소리, 모션, 이미지 기능을 복합적으로 제공하는 멀티모달 기반의 '생성AI 플랫폼' 기술을 개발해 적용할 계획이다.
이용자와 대화하고 문의를 응대하는 AI NPC(Non Player Character)를 비롯해 AI 모션댄스, AI 아바타 메시지, AI 사운드·BGM 등의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KT는 여러 분야의 파트너사와 협력해 메타버스 플랫폼의 저변을 넓히고, 이용자에게 혁신적인 메타버스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이한 KT 융합기술원장 전무는 "KT 지니버스가 직접 만든 나만의 공간에서 또다른 상상과 재미를 경험할 수 있는 MZ세대의 대표 메타버스 플랫폼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KT의 AI 기술력과 미디어 콘텐츠를 접목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