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0가구가 759가구로 변신...지하 3층~지상 32층, 8개동

[포쓰저널] 현대건설은 경북 구미 형곡4주공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전날 열린 형곡4주공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 시공사 선정 임시총회에서 찬반투표를 거쳐 수의계약 형태로 공사를 따냈다고 설명했다. 총 공사 금액은 약 2237억원이다.
조합은 지난해 9월과 10월 진행된 두 차례의 입찰 모두 현대건설만 단독으로 참여하며 입찰이 유찰됨에 따라 대의원회를 거쳐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하고 현대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
이 사업은 경북 구미시 형곡동 일대의 주공 4단지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1988년 준공, 430세대로 구성된 단지는 재건축을 통해 지하 3층~지상 32층, 8개동 759세대 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현대건설은 단지명으로 ‘힐스테이트 구미 더클래스(THE CLASS)’를 제안했다.
현대건설 측은 "우아함과 탁월함을 나타내는 ‘CLASS’ 앞에 유일한의 의미를 지닌 ‘THE’를 붙여 구미에 단 하나뿐인, 격이 다른 프리미엄 주거단지를 완성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건설업계 도시정비사업 역대 최대수주 기록을 달성할 수 있도록 응원해준 조합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올해도 믿을 수 있는 파트너로서 조합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사업조건을 제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수주 후에도 현장들을 밀착 관리하며 리스크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조합원들의 만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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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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