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 전초기지로 활용

bhc치킨 북미 1호점 ‘LA 파머스 마켓점’ 매장 / 사진=bhc치킨
bhc치킨 북미 1호점 ‘LA 파머스 마켓점’ 매장 / 사진=bhc치킨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bhc치킨이 미국에 진출했다.

bhc그룹은 bhc치킨이 17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사우스 페어팩스 애비뉴에 북미 1호점인 ‘LA 파머스 마켓점’을 공식 오픈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LA 파머스 마켓점은 미국 시장 진출 본격화를 위한 전초기지로서 bhc치킨이 직접 운영한다.

bhc치킨은 글로벌 외식기업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올해 첫 해외 시장 진출 지역을 미국으로 정하고 최적의 장소로 LA 파머스 마켓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bhc치킨에 따르면 LA 파머스 마켓은 1934년 오픈한 전통 시장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핵심 상권이다. 특히 바로 옆에는 복합 엔터테인먼트 쇼핑몰인 더그루브가 위치해 있다.

bhc치킨은 이번 LA 파머스 마켓점 오픈을 통해 미국 현지인 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K치킨을 적극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주력 메뉴로 뿌링클, 맛초킹, 골드킹을 내세웠다.

LA 파머스 마켓점은 뿌링클, 맛초킹, 골드킹 등 치킨 한 마리 메뉴 외에 윙, 텐더 등 부분육 시리즈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치킨, 프렌치프라이, 음료로 구성된 런치 세트 메뉴 4종을 비롯해 프렌치프라이, 뿌링 프라이, 코울슬로 등 총 20여 종의 메뉴를 판매한다.

bhc치킨은 미국을 포함에 현재 홍콩, 말레이시아 등 3개 국에 진출해 있다. 총 4호점(직영 3개점, 가맹 1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2018년 직영점을 내며 진출한 홍콩(몽콕점)은 2019년 2호점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말레이시아 몽키아라 지역 내 쇼핑 센터인 리테일 파크에 가맹점인 ‘BHC 치킨 말레이시아’를 오픈했다.

bhc치킨은 올해 상반기 내 싱가포르에도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기존 말레이시아 매장을 포함해 싱가포르 등 동남아 시장 개척해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bhc치킨 관계자는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입지 선정과 오픈까지 약 1여 년의 시간이 소요될 정도로 공을 들인 만큼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로 미국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앞으로 미국 소비자의 입맛에 부합되는 다양한 메뉴들을 선보여 미국 내에서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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