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영업익 5207억원..전년비 26.2%↓

[포쓰저널] 대한항공은 4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5206억82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2% 감소했다고 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조6067억7800만원으로 27.6%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3539억8200만원으로 12.3% 줄었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2조8836억4100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96.9% 증가했다.
연 매출액은 13조4127억2500만원으로 53.2% 늘었다.
연간 당기순이익은 1조7796억300만원으로 178.6% 증가했다.
작년 4분기 매출은 여객 수요의 꾸준한 회복세 및 화물 사업의 지속적 수익 창출로 늘었다.
여객 매출은 일본 무비자 입국 허용, 동남아 및 대양주 노선의 성수기 도래 등 수요 확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339% 증가한 1조6648억원을 기록, 화물 매출을 상회하는 등 본격적인 여객 수요 회복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
4분기 화물 매출은 1조54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 여객기 벨리(Belly, 하부 화물칸) 공급 회복 등에 따른 시장 운임 하락 영향때문이라 대한항공 측은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2023년 1분기 여객 사업의 점진적인 수요 증가를 예상, 시장변화에 맞춰 신속하고 탄력적인 공급 운영을 통해 여객 사업 조기 정상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1분기 화물 사업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항공 화물 수요 약세를 예상했다.
대형 화주 및 글로벌 포워더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수요를 확보하고, 특수품목 항공운송 인증 확대 등 고객서비스 경쟁력 제고를 통해 시장 변동성에 대응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2023년 불확실한 사업 환경이 예상되지만, 포스트 코로나 대전환 시기의 사업 환경 변화에 대비하는 한편 아시아나항공 인수 통합을 준비하며 중장기 성장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