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차 입찰 모두 단독 응찰...국토부 심사절차 진행 예정
내달 심사결과 발표..결격사유 없을 시 우선협상 선정

GTX-B 노선./연합뉴스
GTX-B 노선./연합뉴스

[포쓰저널=홍윤기 기자]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민자구간의 두 번째 입찰에서도 단독 응찰해 사업자 선정이 유력시 된다.

20일 국토교통부와 대우건설에 따르면 전날 국토부가 GTX-B노선 민자구간에 대한 사업신청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단독 응찰했다.

1차 입찰(2022년 7월 4일~11월 1일)에서도 대우건설이 단독 응찰한 바 있다.

국토부는 추가 입찰을 진행하지 않고 컨소시엄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심사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심사 결과는 내년 1월 중 끝날 예정이며 결격사유가 없다면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된다.

GTX-B 노선은 인천 인천대입구역에서 경기 남양주 마석까지 수도권을 동서로 관통하면서 서울역·청량리역 등 주요 역에서 환승할 수 있도록 한 사업이다.

2024년 착공해 2030년 개통 예정이다

전체 노선 82.7KM 중 민자구간은 62.8KM로 인천대입구~용산, 상봉~마석 구간이다.

국토부가 추산한 GTX-B노선 민자구간 사업비 규모는 2020년 기준 3조8421억원이다. 사업자는 해당 구간에 대해 40년간의 운영권을 갖는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대우건설을 대표사로 현대건설·DL이앤씨·포스코건설·롯데건설·태영건설·금호건설·동부건설·KCC건설·호반산업·남광토건 등이 건설투자자(CI)로 참여했다.

엔지니어링사에서는 도화엔지니어링·유신·태조엔지니어링·삼보기술단 등이 참여했다. 재무투자자(FI)는 신한은행과 하나증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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