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현지 고객 대상 이프랜드 서비스 구현

하민용 SKT 최고사업개발책임자(오른쪽)가 28일 아나 입 싱텔 고객 담당 CEO와의 영상회의를 통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SK텔레콤
하민용 SKT 최고사업개발책임자(오른쪽)가 28일 아나 입 싱텔 고객 담당 CEO와의 영상회의를 통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SK텔레콤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SK텔레콤은 싱가포르 1위 통신 사업자인 싱텔그룹과 메타버스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SK텔레콤과 싱텔은 협약에 따라 싱가포르에서의 메타버스 사업 협력을 추진하고 향후 아태지역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메타버스 공동사업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SK텔레콤은 싱텔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대한 정보와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국내에서 운영 중인 ‘이프랜드’의 서비스 역량을 싱텔과 공유해 글로벌 공동 사업의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우선 SK텔레콤의 이프랜드 서비스를 싱가포르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현지화 전략을 함께 논의한다. 장기적으로는 싱가포르 뿐만 아니라 아태지역 주요 국가들로까지 범위를 넓혀 메타버스 사업 협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메타버스 사업 이외에 양자암호 등 양사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사업 분야에서도 협력 방안을 마련한다.

아나 입 싱텔 고객 담당 CEO는 “SK텔레콤과의 이번 파트너십은 메타버스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와 몰입형 경험을 제공하는 싱텔의 차별화된 5G(5세대 이동통신) 잠재력을 입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민용 SK텔레콤 최고사업개발책임자(CDO)는 “이번 싱텔과의 협력을 통해 SK텔레콤의 메타버스 사업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까지 진출할 수 있게 됐다”며 “싱텔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메타버스 글로벌 진출의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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