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CEO와 대학생 가상 CEO 금융 현안 등 논의

[포쓰저널=박소연 기자] KB금융그룹이 토론 마라톤 ‘KB 솔버톤’ 본선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과 KB솔버톤 16강 본선 진출자 64명 대학(원)생은 24일부터 26일까지 KB손해보험 수원 인재니움에 모여 한국금융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사회적 가치 창출방안 등 KB 경영 현안에 대해 토론을 펼쳤다.
2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8강을 거쳐 결승은 12월 1일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진행된다.
윤 회장은 “2박 3일간의 KB 솔버톤 본선 일정이 서로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함께 해결책을 찾아가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이렇게 KB솔버톤 대회에 참가해주시고 저희에게 소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경청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참가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첫 순서로 진행된 질의 응답 시간에서는 ‘KB를 경영하라’라는 대회 슬로건에 걸맞게 현직 KB금융 최고경영자(CEO)와 가상의 대학생 CEO들간에 논의가 이어졌다.
최근 금융시장의 이슈와 글로벌 트렌드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중심으로 플랫폼 전략, 마이데이터 서비스, 기후금융 및 탄소중립 등 다양한 주제로 질의 응답이 이어졌다.
도시락 오찬에서도 윤 회장은 대학생 참가자들과 토론을 이어갔다. 윤종규 회장은 참가자들이 궁금해하는 KB금융의 현안에 대해 열성적으로 답변하는 한편 스트레스 관리법, 슬럼프 극복법 등 인생 선배로서의 따뜻한 조언도 건넸다.
혜자(성균관대), 리바리(한양대), 투모로우(홍익대), 파이클(서울대), KBJG(한국외국어대), 황금나침반(전북대), 성대한 KB(성균관대), White Hat(고려대)등이 8강에 진출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의 경영 판단과 의사 결정이 이 같은 ‘토론’에 기반으로 한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한국의 토론문화가 더 나은 해결책 마련을 위해 서로 머리를 맞대는 ‘솔버톤’의 방식으로 진화해 나가는데 기여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