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팩트·친환경 장비 강화

현대건설기계 14톤 수소굴착기 / 이미지=현대제뉴인
현대건설기계 14톤 수소굴착기 / 이미지=현대제뉴인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현대제뉴인은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와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세계 최대 건설기계 박람회인 ‘BAUMA 2022’(바우마)에 동반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현대건설기계와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24일부터 30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바우마 전시회에 참가해 스마트건설 솔루션과 수소연료전지 파워팩 및 전기 배터리팩, 수소·전기굴착기, 휠로더, 덤프트럭 등 최신 장비와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바우마 전시회를 양사의 친환경·스마트 장비와 기술을 알리고 미니·소형 등 컴팩트 장비의 경쟁력을 인정받는 무대로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기계는 이번 전시회에서 2020년 개발한 14톤(t) 수소 굴착기와 수소연료전지 파워팩, 1.8톤 미니 전기굴착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커넥트’(HYUNDAI CONNECT) 체험존도 설치해 무인·자동화 기술을 소개한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2023년 출시 예정인 1.7톤 미니 전기굴착기와 하이브리드 엔진이 장착된 굴착기를 전시할 예정이다. 무인·자동화 솔루션인 ‘콘셉트 엑스’(Concept X)와 스마트건설 솔루션 ‘사이트 클라우드’(Xite Cloud)에 대한 시연행사도 이뤄진다.

이외에도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엔진본부는 전기 배터리팩을 출품한다. 그간 내연기관에 집중됐던 엔진사업을 전동화 솔루션을 아우르는 복합 사업으로 확대해 유럽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양사의 미니굴착기 전략모델도 함께 전시된다. ‘202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dot Design Award 2022)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호평을 받은 바 있는 현대건설기계의 HX 미니굴착기 시리즈와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2~5톤 미니굴착기가 전시된다.

독일 바우마 전시회는 미국 ‘콘엑스포(Conexpo)’, 프랑스 ‘인터마트(INTERMAT)’와 함께 세계 3대 건설기계 박람회 중 하나다. 올해로 33회째로 전세계 약 6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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