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가 미국 오하이오주에 건설한 제1 배터리 공장 전경./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가 미국 오하이오주에 건설한 제1 배터리 공장 전경./사진=LG에너지솔루션

[포쓰저널=김지훈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제너럴모터스(GM)와 합작해 만든 미국 오하이오주 배터리 공장에서 시제품 생산을 시작했다.

2019년 12월 양사가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하고 계약을 체결한 지 2년 8개월여 만이다.

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 배터리사인 ‘얼티엄 셀즈’는 31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에 건설된 새 전기차 배터리 공장이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가동 이후 생산된 배터리는 GM 전기차에 공급하게 된다.

얼티엄 셀즈 측은 현재 직원은 800명으로 2023년까지 1300명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며, 생산량을 확대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공장은 얼티엄 셀즈가 GM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하기 위해 미국에 계획 중인 4개 공장 중 하나다.

얼티엄 셀즈는 테네시주에 23억 달러 규모의 제2 공장을 짓고 있다. 제2 공장은 2023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26억 달러 규모의 신규 배터리 셀 공장이 될 제3 공장은 2024년 말 완공을 목표로 미시간주에 건설 중이다.

제4공장은 현재 인디애나주로 공식 검토되고 있다.

이달 초 LG에너지솔루션과 GM은 인디애나주에 약 24억 달러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 네 번째 배터리 셀 제조 공장을 위한 부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포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