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5천억 17.6%↑, 순익 603억 13%↓

[포쓰저널=김지훈 기자] SK케미칼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871억92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2% 감소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013억200만원으로 17.6% 늘었다. 순이익은 603억4300만원으로 13.0% 줄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상승, 글로벌 물류대란과 제약 사업의 판관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면서도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증설로 인한 코폴리에스터 판매량 확대와 지속적인 신규 용도 개발, 고객 확대 전략으로 적자폭을 줄이고 호조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1359억800만원으로 21.8% 줄었다.
같은 기간 누적 매출은 9194억4000만원으로 15.0% 증가했다. 누적 순이익은 1060억9100만원으로 11.5% 감소했다.
코폴리에스터 사업 부문 매출은 218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신규 라인 100% 가동과 함께 고부가 포트폴리오 제품 판매 전략을 통해 영업이익은 41% 증가한 268억원을 기록했다.
제약 사업을 수행하는 라이프 사이언스 부문은 매출 772억원, 영업이익은 79억원으로 각각 1%, 10% 감소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인플레이션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코폴리에스터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량 확대와 제약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해 목표 달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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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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