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점유율 21% 1위 유지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분기별 추이./자료=카날리스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분기별 추이./자료=카날리스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올해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싱가포르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가 전날 낸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3억1600만대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9% 줄었다.

토비 주 카날리스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경기침체 속 수요 감소로 인해 전체 스마트폰 공급망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치솟는 인플레이션이 소비자들의 가처분 소득에도 영향을 끼쳐 스마트폰 구매 여력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스마트폰 판매업자들은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특별 프로모션 등을 통한 단말기 가격 인하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제조사별 스마트폰 점유율 추이/그래픽=카날리스
제조사별 스마트폰 점유율 추이/그래픽=카날리스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에도 삼성전자의 상대적 선전은 지속됐다. 

삼성전자의 2분기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전년동기대비 3% 증가한 21%로 1위를 차지했다.

애플이 점유율도 전년 동기 대비 3% 늘어난 17%를 기록, 삼성에 이어 2위를 차지헀다.

삼성전자는 1분기에도 전년동기대비 2% 증가한 24%를 기록하며 점유율 1위를 기록했었다.

애플은 1분기에 전년동기대비 3% 늘어난 18%의 점유율을 보였다.

샤오미, 오포, 비보 등 중국 스마트폰 3사는 2분기에 각각 3·4·.5에 올랐지만 점유율은 하락세를 보였다.

샤오미의 2분기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전년 대비 3% 줄어든 14%를 기록했다. 오포와 비보도 1%씩 하락하며 각각 10%, 9%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카날리스는 ”삼성전자는 중저가형 갤럭시A시리즈의 공급강화와 호조, 애플은 아이폰 13의 높은 판매량으로 점유율을 견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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