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디지털 트레이닝 해커톤' 대상 수상팀이 22일 시상식 현장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KT
'K-디지털 트레이닝 해커톤' 대상 수상팀이 22일 시상식 현장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KT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KT는 22일 자사의 청년 디지털 인재양성 프로그램 ‘에이블스쿨’ 수료생들이 고용노동부 주관 IT(정보기술) 경진대회 ‘K-디지털 트레이닝 해커톤’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K-디지털 트레이닝 해커톤에는 전국의 소프트웨어(SW) 인재 706명이 150개 팀으로 참가해 최종 본선에서 총 10개 팀이 경합을 벌였다. 이 가운데 대상을 수상한 ‘도로정찰대’팀과 우수상을 수상한 ‘크로마키’팀은 모두 상반기 에이블스쿨 1기를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하고 KT에 채용된 신입사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6개월 간 총 840시간의 에이블스쿨 교육 과정을 통해 쌓아온 AI 실무 경험을 토대로 각각 ‘위성사진 기반 도시 정비 AI(인공지능) 서비스’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영상 자동 모자이크 서비스’를 개발했다.

2개 팀은 각각 에이블스쿨의 AI 개발자 트랙 수료생 5명과 DX 컨설턴트 트랙 수료생 1명으로 구성됐다. AI 개발자 트랙 수료생들은 AI 솔루션을 서비스로 구현해 내는 AI 개발 역량을 발휘했다. DX 컨설턴트 트랙 수료생은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데이터 분석과 솔루션 컨설팅 역할을 맡았다.

해커톤 수상팀의 구성원들은 “에이블스쿨에서 배운 AI와 소프트웨어 지식을 토대로 문제를 발굴하고 제한 시간 내 빠르게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KT의 1등 워크숍 방식을 활용한 것이 주효했다”며 “이번 수상을 통해 AI 역량을 검증받을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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