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컨소시엄-인도네시아 정부 '투자 비전 선포식' 개최

[포쓰저널=박소연 기자] 이방수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8일 “바탕 산업단지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가치 있고 중요한 전기차 산업단지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인도네시아 바탕 산업단지에서 개최된 ‘그랜드 패키지 프로젝트’ 관련 투자 비전 선포식에서 이 사장이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LG화학, LX인터내셔널, 포스코홀딩스, 화유 등과 LG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LG컨소시엄과 인도네시아 국영기업인 니켈 광산 회사 ‘안탐’, 인도네시아 배터리 투자회사 ‘IBC’는 4월 전기차 배터리 밸류체인 구축 투자 관련 ‘논바인딩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행사는 투자협약 관련 후속 행사다.
LG엔솔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바탕 산업단지 275헥타르 부지에 연 200GWh(전기차 350만대)의 배터리 생산능력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했다. 모든 공장은 재생에너지로만 가동될 예정이다.
LG컨소시엄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광물-제정련-전구체-양극재-배터리셀 생산에 이르는 ‘완결형 밸류체인’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젝트 총 투자 규모는 98억달러(12조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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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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