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한음악상 수상자 ‘김가은’, 국제 현악 콩쿠르 우승
신한은행은 신한음악상 수상자 김가은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37회 어빈 클라인 국제 현악 콩쿠르'에서 우승했다고 7일 밝혔다.
김가은은 2018년 제10회 신한음악상 첼로 부문 수상자로, 어린 시절부터 각종 콩쿠르에서 우승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으며 현재는 줄리어드 음악원에 재학 중이다.
이 대회 첼로 부문에서 한국인 우승자가 나온 건 2002년 김민지(현 서울대학교 교수) 이후 20년 만이다. 2017년에는 4회 신한음악상 수상자 박규민이 바이올린 부문 3위를 거두기도 했다.
신한음악상은 순수 국내파 클래식 유망주 발굴을 목적으로 2009년 신한은행 직원들의 기부금 모금을 통해 시작됐으며 현재까지 배출한 53명의 수상자는 국내·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신한음악상 담당자는 김가은에 대해 "실력도 좋지만 발달장애 연주자와의 작은 공연도 마다하지 않는 심성이 고운 첼리스트"라고 소개하고 "8월 10일에는 신한아트홀에서 발달장애인과의 연주가 있고, 18일에는 '신한클래식 연주 주간'에도 참여하는 등 국내 활동도 볼 수 있는 기회가 많다"고 했다.

◇ 하나은행, '자연사랑 어린이 미술대회' 개최
하나은행은 전국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30회 '하나은행 자연사랑 어린이 미술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30주년을 맞는 '자연사랑 어린이 미술대회'는 환경부·문화체육관광부·산림청·서울시립미술관이 공식 후원하는 전국규모 어린이 미술 대회다. 지난 30년간 누적 응모 작품 수는 68만여 점에 이른다.
하나은행은 이번 대회에 전 세계적인 예술문화 트렌드에 발맞춰 '디지털 회화 부문'을 신설했고, 상위 수상작 39개 작품을 대상으로 NFT(대체불가토큰) 아트를 발행, 전시할 예정이다.
예선 접수는 9월 16일까지 진행되고, 본선 진출 대상 학생 200명을 선발해 10월 중 본선대회를 진행한다.
참가 접수는 모바일과 PC를 통해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보정이나 효과를 넣지 않은 출품할 작품 사진 ▲참가자가 그림을 그리고 있는 인증사진, 등 총 2장의 이미지 파일을 업로드해 제출하면 된다.
예선 접수기간 동안 ▲하나금융그룹 공식 유튜브 하나TV 및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미술대회 공유 이벤트 ▲대회 응모 인증사진을 자신의 SNS에 업로드 이벤트 등도 진행된다.
하나은행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응모 작품 당 1000원의 후원금을 모아 환경보호 단체에 전달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획섹션 관계자는 "'30년 후 우리 자연은 어떤 모습일까?'라는 대회 주제를 통해 어린이들 모두가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일깨우길 바란다"며 "창의성있고 다양한 상상력을 지닌 어린이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