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본 트러스트로부터 Neo QLED 8K 등 11개 모델 '탄소저감인증' 획득

[포쓰저널=서영길 기자] 삼성전자는 Neo QLED 8K를 비롯해 2022년 삼성 TV 신제품 11개 모델이 영국 카본 트러스트가 수여하는 '탄소 발자국-탄소저감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카본 트러스트는 영국 정부가 기후 변화 대응과 탄소 감축을 목적으로 설립한 인증 기관이다. 제품의 생산·유통·사용·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국제 기준에 따라 평가해 탄소 발자국 인증을 수여한다.
탄소저감인증은 기존 동급 모델 대비 탄소발생량을 줄였을 때 받을 수 있어 더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TV 자체 무게와 사용 전력 소비량을 줄여 Neo QLED 6개 모델, QLED 2개 모델, 크리스탈 UHD 1개 모델, 라이프스타일 TV 2개 모델 등 신제품 11개 전 라인업이 인증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TV 기술 혁신 뿐 아니라 지속가능한 친환경 제품을 선보여왔다.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CES 2022 기조연설자로 나선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은 '기술'이 지향해야할 가치를 '지속 가능한 미래'로 규정한 바 있다.
한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통해 다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는 비전을 밝히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TV 등 디스플레이 제품에 전년대비 30배 이상 많은 재활용 플라스틱을 적용할 계획이다. 또 2025년까지 모든 모바일·가전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재활용 소재를 사용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용석우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제품의 성능뿐 아니라 사람 중심의 기술 혁신과 환경 보호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