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이마트24·이마트에브리데이, 생필품 추가 지원
G마켓, 소방관 눈 보호용 고글 등 산불 진화 물품 지원

6일 이마트 포항점, 포항이동점 직원들이 이재민들에게 긴급 생활용품을 지원하고 있다./사진=신세계그룹
6일 이마트 포항점, 포항이동점 직원들이 이재민들에게 긴급 생활용품을 지원하고 있다./사진=신세계그룹

[포쓰저널=서영길 기자] 신세계그룹은 경북 울진과 강원도 지역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구호 성금 5억원을 기부한다고 7일 밝혔다. 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은 성금과는 별도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협의를 통해 임시 거주시설에서 생활중인 이재민과 현장 구호 인력들에게 필요한 생필품도 이날 제공한다.

이마트는 음료·커피·과자를, 이마트24는 음료·컵라면·초콜릿을,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컵라면을 피해지역 인근 점포 및 물류센터를 통해 전달할 계획이다.

G마켓은 산불진압 작업중인 소방관들을 위해 눈 보호용 고글 등 산불진압에 필요한 물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이마트는 5~6일 강원·경북 지역 지자체와 협의해 이마트 동해점, 포항이동점, 강릉점 등 피해지역 인근 점포를 통해 생수, 간식류, 이불, 핫팩 등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했다.

신세계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2016년 대구 서문시장 화재, 2019년 강원도 산불, 2020년 2월 코로나19 확산, 같은해 8월 폭우에 따른 수해 등 피해를 입은 지역의 신속한 복구 및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해 성금과 구호 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대형산불로 인한 국가 재난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과 현장에서 땀흘리는 구호 인력들에게 힘이 되고자 추가 생필품 지원과 성금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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