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광세 풀무원다논 신임 대표./사진=풀무원다논
임광세 풀무원다논 신임 대표./사진=풀무원다논

[포쓰저널=서영길 기자] 요거트 전문기업 풀무원다논이 다양한 식물성 요거트 제품 출시를 통해 실적 개선에 나선다.

풀무원다논은 현재 ‘액티비아’, ‘아이러브요거트’ 등 유산균 제품을 주력으로 하고 있지만 2012년 설립 이후 10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풀무원다논은 지난달 선임된 임광세(57) 신임 대표가 "올해 식물성 요거트 매출을 지난해 대비 200% 이상 확대해 식물성 요거트 시장에서 지위를 확고히 하겠다"고 했다고 8일 밝혔다.

임 대표는 “이중제형 제품 등 고기능성 상품군을 강화하고 고수익 브랜드 중심의 성장을 통해 전체 매출을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코로나19에 따른 다양한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가치 소비 트렌드를 선도하는 혁신 제품을 지속해서 출시할 것”이라고 했다.

임 대표는 이를 위해 기존에 출시된 코코넛 원료 기반의 식물성 요거트 외에 다양한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요거트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제품 형태도 기존의 떠먹는 제품에서 마시는 제품으로 확대한다.

임 대표는 hy(옛 한국야쿠르트), 매일유업을 거쳐 2015년 풀무원다논 연구소장으로 합류해 제품 연구개발을 총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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