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월 판매량 1만4700대···전년 대비 92.4%↑
현대차 7900대 차지..점유율 54% 경쟁사 압도

현대차 수소전기차 '2021 넥쏘'/사진=현대차
현대차 수소전기차 '2021 넥쏘'/사진=현대차

 

[포쓰저널=박소연 기자] 현대차가 전세계 수소차 판매량 점유율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독주를 지속했다. 2위 도요타와의 격차는 확대됐다. 

1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1~10월 전세계 수소연료전지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92.4% 증가한 1만4700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이 가운데 7900대를 판매하며 점유율 54.0%로 1위를 차지했다. 

도요타는 5500대를 판매해 점유율은 37.5%로 2위를 기록했다. 

도요타는 미라이 2세대 신모델 판매량 급증에도 현대차와의 격차를 확대하고 있다. 

1~8월 판매량 점유율에서 현대차는 52.2%, 도요타는 39.2%를 기록한 바 있다.

3위 혼다의 판매량은 200대로 점유율 1.6%를 기록했다. 

SNE리서치는 현대차와 도요타의 압도적인 양강 구도 속에서 혼다의 시장 입지가 더욱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SNE리서치는 "글로벌 수소차 시장은 2020년에 현대차의 독무대였다가 2021년 들어서는 현대차와 도요타의 양자 대결 구도로 재편됐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현대차가 점차 다시 우위를 확보해가고 있는 상황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자료=SNE리서치
자료=SNE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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