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307억 16.3%↑·순이익 112억 22.6%↑ "역대 최대"
"여름 성수기, 올림픽 특수에 HMR, B2B 매출 증가"

[포쓰저널=서영길 기자] 교촌F&B가 여름 성수기와 올림픽 특수 등이 더해지며 3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교촌F&B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1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307억원으로 16.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12억원으로 22.6% 늘었다.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역대 최고 실적이다.
교촌F&B는 교촌여름 성수기 주문 수요 증가와 지속적인 매장 숫자 확대 및 해외 사업, 신사업 유통 매출 증대가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새로 개점한 특수형 매장인 용평 비체팰리스점과 파라다이스 도고점도 매출을 견인했다.
3분기까지의 교촌 국내 매장은 1321개(가맹)로 이 기간 폐점 매장은 한 곳이었다.
영업이익 증가는 원·부자재 매출 증가 영향과 원료수급 비용이 낮아진 게 주효했다. 판관비 등도 개선돼 호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가정간편식(HMR) 및 B2B(기업간 거래) 닭고기 판매 등 신사업의 성장과 수제맥주 공장 설비 안정화 등의 요인이 발생하며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교촌F&B는 10월말 기준 자사 주문 애플리케이션 가입자 수도 218만명을 기록하는 등 고객과 직접 접점도 확대됐다. 2월 앱 론칭 당시 가입자가 62만명 안팎에 불과했으나 9개월여 사이 251.6% 성장했다.
해외 사업은 중국·미국 법인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로열티가 증가했다. 현재 총 15개 국가 54개의 매장이 영업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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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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