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박소연 기자]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부회장이 "배터리 기술을 향한 걸음은 앞으로 100년 미래를 바꿔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에 공식 취임한 권 대표는 사내 취임사를 통해 "우리의 발걸음은 결코 가볍지 않다. 거대한 도약이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시대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기술의 중심에 여러분이 서 있다는 자부심을 결코 잊지 마시기 바란다"고 했다.

권 대표는 "최근 이어진 품질 이슈로 걱정이 많았을 것"이라며 "주눅들 필요 없다. 동이 트기 전에 가장 어둡다고 하듯 길게 보면 거쳐야 할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걱정이 많아지면 다가오는 기회를 놓칠 수 있지만 우리는 지금의 위기를 더 큰 도약을 위한 기회로 만들어 갈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 대표는 "지난 6년간 떨어져 있었지만 LG에너지솔루션의 변화를 누구보다 관심있게 지켜봤다"고 전했다. 

권 대표는 LG에너지솔루션이 수많은 고객 네트워크로 핵심 고객과의 전략적인 협력관계를 잘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업의 개척자로서 글로벌 전지 업체 중 가장 많은 2만5천여건 이상의 원천 특허를 확보하고 있고 주요 시장에서 대규모 생산 능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안정적인 공급 역량도 축적해왔다"고 설명했다.  

권 대표는 "회사의 미래뿐 아니라 임직원의 행복이라는 제 사명을 꼭 이룰 수 있도록 열의와 혼신을 다하겠다"며 "함께 힘을 모아 우리가 가진 강점을 더 강하게 만들어 '고객에게 더 신뢰받고 나아가 사랑받는 기업'이라는 꿈을 반드시 이뤄 나가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