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셀트리온 1공장 회의실에서 개최된 '셀트리온-아이큐어 도네페질 패치 공급 및 판매 계약 체결식'에서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왼쪽), 최영권 아이큐어 대표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셀트리온
20일 셀트리온 1공장 회의실에서 개최된 '셀트리온-아이큐어 도네페질 패치 공급 및 판매 계약 체결식'에서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왼쪽), 최영권 아이큐어 대표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셀트리온

[포쓰저널=조은주 기자] 셀트리온은 아이큐어와 공동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용 도네페질(Donepezil) 패치제 ‘도네리온패취’의 국내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도네리온패취’는 4월 식약처에 품목허가신청이 제출된 상태로, 식약처 승인시 세계 최초 도네페질 패치제가 된다.

셀트리온은 2017년 아이큐어와 도네페질 패치제에 대해 국내 공동 판권 계약을 체결했고, 이번 독점 판매 계약으로 국내에서 약 12년간 독점으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아이큐어는 도네페질 패치제의 생산 및 공급을 담당해 계약 기간 내 셀트리온이 시장을 빠르게 선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도네리온패취가 식약처 승인을 받게 되면 세계 최초의 도네페질 패치제로 지위를 확보하는 만큼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존 제형과의 차별성을 부각해 선도적 지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네페질 패치제는 복약 순응도 및 편의성 향상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환자들에게 새로운 옵션의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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