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 삼양그룹은 수당재단이 '제30회 수당상' 수상자로 김장주(66)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명예교수와 성영은(57)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교수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제30회 수당상 수상자는 모두 응용과학 부문에서 선정됐다.

김 명예교수는 1992년 국내 최초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연구를 시작했다. OLED 분야에서 효율을 올리는 이론을 확립하고 OLED 소자 구조와 소재 핵심 기술 등을 개발했다.

기술 상용화에도 힘써 우리나라 OLED 산업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삼양 측은 설명했다.

성 교수는 연료전지, 이차전지, 수소 생산 등 전기화학공학 분야에서 원천 기술을 확보한 연구자다.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지수)급 국제 저널에 478편의 논문을 게재하고 총 88건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 등록했다.

삼양 측은 성 교수가 휴대용 전지, 연료 전지 자동차 등 개발과 수소 연료 전지 자동차의 세계 최초 상용화에 기여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수당재단은 제30회 수당상 수상자로 김장주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명예교수, 성영은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교수(좌로부터)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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