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미래 전략 간담회'..신차 전략 공개
EV·PHEV·전동화 기반 내연기관 차량 등 출시

2025년 11월 14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진행된 '메르세데스-벤츠 미래 전략 간담회'에서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CEO가 발표하고 있다./사진=메르세데스-벤츠
2025년 11월 14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진행된 '메르세데스-벤츠 미래 전략 간담회'에서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CEO가 발표하고 있다./사진=메르세데스-벤츠

[포쓰저널=김지훈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2026년부터 국내 시장에 선보일 역대 최대 규모의 신차 전략을 공개했다.

순수전기차부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첨단 내연기관 차량까지 40종 이상 신차를 단계적으로 출시해 전동화 전환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14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미래 전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이사회 의장 겸 CEO(최고경영자)는 ▲디 올-뉴 일렉트릭 GLC ▲디 올-뉴 일렉트릭 CLA ▲콘셉트 AMG GT XX ▲비전 V 등 4종의 전동화 모델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칼레니우스 CEO는 “모두가 선망하는 자동차를 만들겠다”며 순수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동화 기반 첨단 내연기관 차량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 옵션을 제공하는 등 메르세데스-벤츠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신차 및 기술 출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디 올-뉴 일렉트릭 GLC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 MB.EA를 최초로 적용한 모델이다. 새로운 크롬 그릴, 심리스(seamless) MBUX 하이퍼스크린, 더욱 넓어진 실내공간 등 디자인과 가치, 다재다능함, 공간 활용 등 다양한 측면에서 중형 세그먼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디 올-뉴 CLA는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 역사상 가장 스마트하고 감성적이며, 효율적이고 유연한 모델이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자체 개발 운영체제 MB.OS를 최초로 탑재했다. 모듈형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순수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모델로 출시된다.

콘셉트 AMG GT XX는 향후 출시될 고성능 AMG 전기 아키텍처(AMG.EA) 기반 4도어 양산형 고성능 스포츠카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한다.

비전 V는 ‘프라이빗 라운지’ 콘셉트와 극대화된 안락함이 중심이 된 쇼퍼 드리븐 리무진 쇼카로, 넉넉한 공간감과 고유의 품격을 조화시키려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비전을 담았다.

메르세데스-벤츠는 LG, 삼성 등 분야별 핵심 한국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강화해 고객에게 ‘월드클래스’ 수준의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2025년 11월 14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진행된 ‘메르세데스-벤츠 미래 전략 간담회’에서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CEO가 브랜드의 미래 제품 전략을 상징하는 차량 4종을 소개하고 있다./사진=메르세데스-벤츠
2025년 11월 14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진행된 ‘메르세데스-벤츠 미래 전략 간담회’에서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CEO가 브랜드의 미래 제품 전략을 상징하는 차량 4종을 소개하고 있다./사진=메르세데스-벤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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