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쓰저널=김지훈 기자] 미국 테네시 주지사가 방한 일정을 이어가는 가운데, 24일 서울에서 열린 조찬 간담회에서 한·테네시 간 투자 확대와 산업 협력 심화 방안이 논의됐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이날 오전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빌 리 테네시 주지사와 방한사절단을 초청해 조찬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한-테네시 경제 협력 방안과 한국의 투자 성과 강조, 향후 투자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포스코, CJ, LS, 두산, 효성, 동원 등 6곳의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테네시 측에서는 빌 리 테네시 주지사, 스튜어트 맥코터 테네시 부지사 겸 경제개발부 장관 등 7명이 참석해 테네시주의 산업 인프라와 경제 협력 현황 등을 함께 논의했다.
이어 “한-테네시, 나아가 한미 협력 관계의 지속된 발전을 위해 우리 기업들의 미국내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최근 대규모 대미투자를 하고 있는 기업이 겪고 있는 여러 애로사항에 대한 기업계 의견을 전달했다.
리 주지사는 전날 이석희 SK온 CEO(최고경영자)를 만나 대미 투자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를 비롯해 LG전자와 효성중공업 관계자 등 테네시에 투자한 주요 기업들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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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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