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오전 11시 대응계획 공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대표적인 '김치코인' 인 위믹스의 상장폐지가 결정되면서 전례없는 개인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위믹스  가격은  순식간에 3분의 1  토막났고 발행 모회사인 게임사 위메이드 등의 주가는  하한가로 직행했다.

위메이드는 25일 위믹스 상장폐지에 대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통해 거래 지원을 유지할 수 있도록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위믹스측은 법원에 거래소들을 상대로 가처분신청도 제기할 것으로  전해졌다.

위메이드는 이날 오전 11시 긴급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대응 방향을 밝힐 예정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위메이드 주가는 이날 장개장과 함께 3만9400원으로 전일 종가대비 29.89% 폭락했다. 위메이드맥스 역시 1만3000원으로 29.92% 하락했다. 위메이드플레이주가는 1만6000원으로 25.75% 하락했다.

위믹스를 상장한 업비트, 빗썸 등 가상화폐거래소 4곳과 고팍스 등 국내 주요 5대 가상자산 거래소의 모임인 닥사(DAXA)는 지난달 27일 위믹스를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닥사는 당초 2주일간 소명 자료를 검토해 거래 지원 종료 여부를 가릴 예정이었다. 이후 10일과 17일 유의종목 지정 기간을 1주일씩 연장했고, 24일 최종 거래 지원 종료 판단을 결정했다.

위믹스 거래종료 일시는 12월 8일 오후 3시다.

위믹스 투자자들은 거래소에서 2023년 1월 5일 오후3시까지 출금해 자금을 옮길 수 있다.

닥사는 위믹스 상장 폐지를 결정한 이유로 ▲위믹스의 중대한 유통량 위반 ▲투자자들에 대한 잘못된 정보 제공 ▲소명 기간 중 제출된 자료의 오류 및 신뢰 훼손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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