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홍윤기 기자] KCC는 환경부가 주관하는 ‘자동차보수용 도료(상도-Basecoat) 수성 전환을 위한 자발적 협약’에 참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자동차보수용 도료와 관련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국민의 안전과 건강 보호를 증진하기 위해 정부, 기업, 협회가 함께 추진한 협약이다.

협약식에는 환경부를 비롯해 KCC 및 국내외 도료메이커와 한국페인트·잉크공업협동조합이 참석했다.

KCC는 이번 협약으로 국내 자동차보수용 도료시장이 유성도료에서 수성도료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수성도료는 물이 주성분으로 기존 유성도료 대비 공기 중에 배출되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절감된다.

KCC는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수성 도료 및 친환경 도료 기술을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KCC는 유성도료가 대세였던 1990년대부터 수성 도료를 개발해 높은 수성 도료 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저VOC(Low-VOC)설계, 저온경화형 도료, 하이솔리드(High Solid)화 등 친환경 도료 기술 개발도 진행해 왔다.

특히 수믹스는 KCC의 수성 자동차 보수용 도료 현장 조색 시스템으로, 최근 강화된 정부의 환경 기준 등 국내 환경 규제치를 모두 충족하도록 제작된 친환경 제품이다.

수·유용성 구도막에 보수가 가능하고 다양한 자동차 색상을 계량·조색해 도장이 가능하다. 또 기존 유성도료 작업과 유사한 작업 방식으로 현장 적용이 용이하다.

KCC 관계자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국민건강과 환경보호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자발적 협약 사항을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며 나아가 기업의 친환경 ESG(환경·사회·지배구조)활동을 지속 추진해 사회적 책임을 다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