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홍윤기 기자] KCC글라스는 변종오 생산기술총괄 전무가 국내 유리 산업의 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유리 기술인 기술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유리 기술인 기술상은 한국세라믹학회 유리부회가 유리 연구 분야 기술인들의 연구 및 기술개발 활동과 성과를 격려하기 위해 UN지정 세계 유리의 해를 맞아 처음 제정됐다. 올해를 시작으로 격년 주기로 시상될 예정이다.
시상식은 1일 서울시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 여의도회관에서 열린 ‘UN지정 세계 유리의 해 기념 제28회 유리기술세미나’에서 진행됐다.
변 전무는 38년간 KCC글라스에서 유리 연구 및 사업화를 주도해 왔다.
특히 1200톤의 판유리 생산라인을 구축해 양산에 성공했다. 또 고성능 자동차용 프라이버시 유리를 개발해 사업화하는 등 국내 유리 산업의 기술 발전에 크게 이바지해 왔다고 KCC글라스 측은 설명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변 전무를 포함한 KCC글라스 유리 연구 및 생산 분야 임직원들의 노력이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KCC글라스는 앞으로도 국내를 대표하는 유리 전문 기업으로서 국내 유리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했다.
KCC글라스는 현재 국내 유리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Java) 바탕(Batang) 산업단지 내에 총 46만㎡(약 14만평) 규모의 신규 유리 생산공장을 착공했다.
해당 공장은 2024년 완공시 하루 약 43만8000톤의 건축용 판유리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KCC글라스 측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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