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홍윤기 기자] KCC는 자사 지속가능성보고서가 미국 ‘2022 ARC 어워즈(Annual Report Competition Awards)’에서 전문 연차보고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36회를 맞은 ARC 어워즈는 기업 커뮤니케이션 전문 평가기관인 미국 머콤이 주관하는 연차보고서 경연대회다.

머큐리 어워즈, 아스트리드 어워즈와 함께 기업 홍보물 분야 세계 3대 어워즈 중 하나로 평가된다.

올해는 전세계 33개국에서 총 1656개의 후보작이 출품됐다.

1차 수상에서는 독창성, 품질, 디자인 등에 대해 전문가 심사 통해 금·은·동상이 우선 선정된다. 2차 수상에서 금상 수상작 중 대상을 선정한다.

KCC는 전문 연차보고서 부문에 지속가능성보고서를 출품해 금상을 수상한 뒤, 이어 대상을 수상했다.

KCC 지속가능성보고서는 매년의 지속가능성 성과를 담아 2015년부터 발간되고 있다.

대상 수상작 ‘KCC 2021/22 지속가능성보고서’는 연결재무상태표, 사업 현황 등 경영 일반 사항과 지속가능경영체계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이 수록됐다.

ESG 경영 활동에 대해선 환경, 사회, 지배구조 3가지 항목별로 나눠 소개했다.

환경 부문에서는 △한국산업 브랜드 파워 친환경 페인트 부문 3년 연속 수상 △패시브 기술(실내 연손실 63% 감소) 및 액티브 기술(손실 에너지 37% 친환경 에너지로 대체) 등 친환경 관련 기술 및 수상 내역이 소개됐다.

사회 부문에서는 △2021년 사회공헌 투자액 37억3000만원 기록 △협력회사 무이자 대출금 112억원 등의 활동이 수록됐다.

지배구조 부문에는 △한국경영인증원(KMR) 국내 100대 ESG기업 6년 연속 수상 △윤리준법 교육이수 2618명 기록 등이 소개됐다.

KCC 관계자는 “세계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KCC만의 독특함을 살리면서도 쉽고 명확하게 ESG 경영 현황을 알릴 수 있도록 표현한 것이 우수한 평가를 받아 ARC 어워즈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되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KCC는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고 명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성보고서 발간을 비롯해 글로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ESG 경영을 선도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