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금, 전시 작가 및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교육격차 해소 지원

​피쳐드 바이바이낸스에서 8일부터 15일까지 경매되는 티앤씨재단 아포브 전시 '너와내가 만든 세상'에 전시된 성립 작가의 '익명의 초상들'/사진=포도뮤지엄
​피쳐드 바이바이낸스에서 8일부터 15일까지 경매되는 티앤씨재단 아포브 전시 '너와내가 만든 세상'에 전시된 성립 작가의 '익명의 초상들'/사진=포도뮤지엄

[포쓰저널] 티앤씨재단 김희영 대표가 아포브(APoV) 전시 '너와 내가 만든 세상'을 통해 전 세계인들과 만난다. 

티앤씨재단은 아포브(APoV) 전시 '너와 내가 만든 세상' 작품들을 NFT(대체불가능한토큰) 아트로 제작, NFT 플랫폼인 피쳐드 바이 바이낸스에서 8일부터 15일까지 경매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너와 내가 만든 세상'은 한국, 중국, 일본 작가 8명의 설치 작품과 다섯 가지 테마 작품들을 통해 타인에 대한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전시다.

지난해 11월과 12월 편견과 혐오의 인류사를 조명하는 서울 전시에 이어 올 4월 제주 포도뮤지엄 개관전으로 초청돼 연말까지 전시가 진행중이다.  메타버스(가상세계) 플랫폼 제페토(ZEPETO)까지 전시관을 넓히며 코로나19에도 관람객 11만 명을 넘어섰다.

티앤씨재단은 이번 NFT 아트 판매를 통해 해외 관객들에게도 공감의 메시지를 확산한다. 수익금은 전시 참여 작가 지원 및 제주도 등  지역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 교육 지원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NFT 아트 판매 작품들은 총 13점이다. △이용백 작가의 '브로큰 미러 2011' △성립 작가의 '스치는 익명의 사람들' 3점 △최수진 작가의 '벌레먹은 숲' △권용주 작가의 '두 사람'과 '익명' △강애란 작가의 '숙고의 방' △진기종 작가의 '우리와 그들 3점 등이다.

티앤씨재단 김희영 대표가 디렉팅한 테마 작품들 중 '소문의 벽'과  'US & Them' 두 점도 포함됐다.

해당 작품들은 작가들의 재해석을 통해 독창적인 NFT 아트로 구현됐다.

디지털 영상 및 강렬한 사운드, 모션그래픽, 애니메이션 기법이 더해져 전시를 직접 보지 않아도 메시지를 강력하게 느낄 수 있다고 티앤씨재단 측은 설명했다.

피쳐드바이바이낸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거래량을 보유한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오픈한 NFT 거래 플랫폼이다. 경매 참여 방법은 포도뮤지엄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7년 설립된 티앤씨재단은 국내 교육불평등 해소를 위해 장학과 복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공감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해 재단 장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학술 연구 및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시, 컨퍼런스, 공연, 학술회, 도서출판 등 아포브(Another Point of View) 프로젝트로 공감에 대한 화두를 지속적으로 열어가고 있다. 

 

강애란 작가의 '숙고의 방'./사진=티앤씨재단
강애란 작가의 '숙고의 방'./사진=티앤씨재단
최수진 작가의 '벌레먹은 숲'
최수진 작가의 '벌레먹은 숲'
진기종 작가의 '우리와 그들'
진기종 작가의 '우리와 그들'
이용백 작가의 '브로큰 미러'
이용백 작가의 '브로큰 미러'
김희영 티앤씨재단 대표가 디렉팅한 작품 '소문의 벽'.
김희영 티앤씨재단 대표가 디렉팅한 작품 '소문의 벽'.
김희영 티앤씨재단 대표가 디렉팅한 작품 'Us and Them'  /사진=티앤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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