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은 LS그룹 회장(왼쪽)과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사진=각 사
구자은 LS그룹 회장(왼쪽)과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사진=각 사

[포쓰저널=서영길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LS그룹과 삼양식품의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구자은 LS그룹 회장과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에 ‘반대’ 의견을 나타냈다.

27일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전날 회의를 열고 LS, 삼양식품 등 총 4개사 주주총회 안건에 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했다.

수책위는 28일 예정된 LS 주주총회 안건 중 구자은 LS그룹 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건에 대해 “기업가치 훼손 이력을 이유로 반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같은날 열리는 삼양식품 주총 안건 중 김정수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건에 대해서도 기업가치 훼손 이력을 이유로 반대하기로 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기준 LS그룹과 삼양식품에 각각 13.85%, 12.72%의 지분율을 갖고 있다.

저작권자 © 포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