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제55기 정기 주주총회

㈜LS 대표이사 명노현 부회장이 2024년 3월 28일 서울 용산구 용산LS타워에서 제5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LS
㈜LS 대표이사 명노현 부회장이 2024년 3월 28일 서울 용산구 용산LS타워에서 제5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LS

[포쓰저널=서영길 기자] 명노현 ㈜LS 대표이사 부회장이 28일 "지난해 진출한 이차전지, 전기차 충전 솔루션 등 신사업 분야에서 올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명 부회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용산LS타워에서 열린 ㈜LS 제5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비전 2030을 기반으로 과감한 실행력에 초점을 맞춰 기존 주력인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비전 2030은 2030년까지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중심으로 자산 50조원을 달성한다는 LS그룹의 사업 전략이다.

명 부회장은 "LS그룹의 가장 기본인 제조 안정화 및 압도적인 제조 경쟁력 확보를 위해 그간 추진해 온 디지털 전환을 더욱 가속화해 제조효율성을 높이겠다"며 "시스템에 기반한 자동화 구축을 확대해 제조 프로세스의 지능화 단계까지 실현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각 계열사별로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제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와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는 솔루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 신사업과 신시장 개척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목표와 ‘LS파트너십’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국민연금이 반대 의견을 낸 구자은 LS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비롯해 재무제표 승인, 정동민 사외이사 재선임, 정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원안대로 모두 승인됐다.

보통주 1주당 1600원의 현금 배당도 의결됐다. 시가배당률은 1.75다.

이사 7명(사외이사 4명)에 대한 보수한도는 200억원으로 승인됐다.

㈜LS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4조4807억원, 영업이익 9006억원을 기록한 재무제표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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