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14일 홍석창 LS그룹 미래원장(우측에서 다섯번째)와 강현철 한국산업인력공단 능력개발이사(홍석창 좌)등이 LS K-하이테크 플랫포 개소식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LS그룹
2024년 2월 14일 홍석창 LS그룹 미래원장(우측에서 다섯번째)와 강현철 한국산업인력공단 능력개발이사(홍석창 좌)등이 LS K-하이테크 플랫포 개소식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LS그룹

[포쓰저널=반지수 기자] 지역 사회의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2차전지 등 신기술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LS그룹이 경기도 안성에 'K-하이테크 플랫폼'을 열었다. 

22일 LS그룹에 따르면 'K-하이테크 플랫폼'은 LS미래원에서 지역 사회를 거점으로 하는 관련 시설이나 장비를 이용해 중소기업 재직자, 구직청년, 자영업자 등에게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  정부지원사업으로 추진된다. 

LS는 해당 플랫폼을 통해 LS그룹이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축적해 온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 내 첨단 신기술 융합 관련 인프라를 공유한다.

▲ 디지털 캠프 ▲ LS 빅데이터 스쿨 ▲ DT(디지털전환) 세미나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 할 미래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룹 연수원이자 인재 육성의 요람인 LS미래원에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향후 첨단 디지털 기술로 무장한 LS Futurist 양성 또한 본격화하겠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4일 안성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술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디지털 캠프 포 유쓰'(Digital Camp for Youth)를 사흘간 개최했다.

해당 캠프에서는 안성시 초등학색 58명과 중학생 34명이 참여해 NFT(대체불가능토큰) 제작, 디지털 드로잉, 자율주행로봇 실습 등 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하며 미래 세대 주역인 청소년들이 서로 소통하고 꿈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LS는 19일부터 대학생과 구직청년을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 및 AI 분야 실무인재 양성을 위한 LS 빅데이터 스쿨을 4개월간 운영한다.

해당 교육 과정은 파이썬 프로그래밍, 머신러닝, 딥러닝 모델 등의 이론 학습과 제조업 기반의 프로젝트 수행으로 구성돼 있으며 LS는 연간 2개 기수를 운영해 매년 80여 명의 실무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앞서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4 현장을 찾아 함께 참관한 임직원들에게 "AI와 로봇으로 무장한 미래가 얼마나 큰 변화를 몰고 올지 관심을 고조시킨다"며 "LS는 어떠한 미래가 오더라도 AI, SW 등 다양한 협업과 기술 혁신으로 짧게는 10년, 그 이후의 장기적 관점에서 충분히 대응 가능한 사업 체계를 갖추고 준비할 것"이라고 주문한 바 있다.

홍석창 LS그룹 미래원장은 "LS K-하이테크 플랫폼 사업 수행을 통해 지역 내 다양한 계층의 디지털 역량 향상을 지원하고 디지털 기반의 성장과 소통 협업의 틀을 마련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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