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차기 사장으로 유력한 (왼쪽부터) 윤병운 NH투자증권 IB1사업부 대표(부사장), 유찬형 전 농협중앙회 부회장, 사재훈 전 삼성증권 부사장./.사진=각사
NH투자증권 차기 사장으로 유력한 (왼쪽부터) 윤병운 NH투자증권 IB1사업부 대표(부사장), 유찬형 전 농협중앙회 부회장, 사재훈 전 삼성증권 부사장./.사진=각사

[포쓰저널=김지훈 기자] 정영채 사장에 이어 향후 NH투자증권을 이끌 차기 사장 후보가 윤병운 NH투자증권 IB1사업부 대표(부사장), 유찬형 전 농협중앙회 부회장, 사재훈 전 삼성증권 부사장으로 압축됐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이날 이사회 내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소집해 차기 사장 후보 숏리스트 3명을 확정했다.

12일 예정된 임시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 1명을 발표하고, 26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차기 사장을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2018년부터 회사를 이끌어온 정 사장은 주총 후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숏리스트에서 제외됐다.

정 사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주총 때까지 역할을 하고 회사를 떠나기로 했다"며 "한동안 여러 이야기가 있었지만 이제 스스로를 정리할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내부 출신인 윤 부사장은 정 사장과 함께 20년 가까이 호흡을 맞추며 NH투자증권의 IB(투자은행) 전성기를 만들어내고 유지한 인물로 평가된다.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장, 기획조정본부장, 농협자산관리 대표이사를 역임한 유 전 부회장은 상호금융와 기획 부문을 두루 거친 금융, 기획통으로 평가받는다.

25년 이상 자산관리 분야에 몸담은 사 전 부사장은 삼성증권 홀세일본부장, 자산관리(WM)본부장 등을 거쳐 채널영업부문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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