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사진=연합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사진=연합뉴스

[포쓰저널=송신용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현재 공사 중인 공동주택 85개 지구 주거동에 대해 긴급안전점검을 진행하고 모두 안전하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22일 LH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골조공사 완료 전 85개 지구를 대상으로 했으며 설계하중과 주요 구조부재인 벽체, 슬래브, 전이보, 전이기둥의 구조안전 적정성에 대해 점검이 이뤄졌다.

점검 결과 중력하중, 지진하중, 토압 등 설계 시 사용한 하중이 적정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슬래브 또한 설계가 적정한 것으로 판명됐다.

벽체, 전이기둥, 전이보에 보강 또는 안전성 조치가 필요한 사항도 발견되지 않았다.

신뢰성 확보를 위해 공신력 있는 한국콘크리트학회에서 검증을 실시했다. 점검결과에 대해 국토안전관리원의 감수 절차도 거쳤다. 

1개 지구의 시공 이전인 지하층 벽체에서 구조설계 오류가 확인돼 구조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설계를 수정·보완했다. LH는 수정된 설계도면으로 공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33개 지구의 경우, 도서표기 오류 등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구조안전성 확보를 위한 추가 조치 사항은 없다고 LH는 설명했다.

LH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설계 및 시공단계 검증을 강화해 공공주택 구조안전을 확보하고 입주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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