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송신용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MyMy서비스'가 우수 정부혁신 사례로 지정됐다.

LH는 비대면 온라인 임대주택 청약 서비스 'MyMy서비스'가 20일 '2023 국토교통 우수사례(BP) 경진대회'에서 비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우수 정부혁신 사례를 발굴해 공유·확산하기 위해 개최됐다.

LH를 포함한 17개 기관이 참여했고, 국민투표, 결선 전문가 심사 등이 진행됐다.

LH는 이번 수상에 대해 청약자들의 청약 불편을 단축했다는 점과 국민 체감도가 높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임대주택 신청 시 주민등록표등·초본과 국민연금가입증명서 등 10여종의 서류를 개별 기관에서 발급받아 제출해야한다. 발급기관이 다양하고 제출 서류가 많은 탓에 개선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MyMy서비스'를 사용하면 신청자가 데이터 제공 요구를 한번만 클릭해 데이터로 제출서류를 대체할 수 있다.

LH는 지난해 10월 전북 완주삼례 A-1BL 행복주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올해 영구임대, 매입임대 등 일부 유형으로 확대해 검증을 마쳤다.

내년부터는 모든 임대주택으로 전면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LH는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국민 편의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