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하네다 노선 오픈 이후 첫 일본 단체

30일 신세계면세점에 방문한 일본 관광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신세계면세점
30일 신세계면세점에 방문한 일본 관광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신세계면세점

 

[포쓰저널=박소연 기자] 신세계면세점은 30일 본점에 일본과 필리핀 단체관광객 총 80명이 방문했다고 30일 밝혔다.

일본 관광객의 경우 황금노선인 김포~하네다 노선이 29일 오픈한 후 오는 첫 일본 단체다. 

신세계면세점은 일본 관광객이 총 7명으로 소규모지만 모두 여행사 관계자들로 한국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현지 관광객을 한국에 보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김용하 신세계면세점 해외영업팀 과장은 “이번에 방문은 인스펙션 목적의 팸투어다.  이번 고객들에게 한국 면세점의 매력을 잘 알리는 한편, 이번 방문에서 받은 의견을 현장에 반영해 향후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포~하네다 노선은 한일 양국의 수도를 이어 접근성이 좋아 성수기때는 탑승율이 98%에 이를 정도다. 

29일 아시아나를 시작으로 4개 항공사가 주 8회 운항한다. 운항 편수는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주 84회·정기편 기준)의 10% 수준이지만 신세계면세점은 운항 편수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플라이강원 정규편을 타고 온 73명의 필리핀 단체 관광객도 신세계면세점을 방문했다. 이달 필리핀 대상 관광비자 발급이 재개하면서 오게 된 첫 순수 관광객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올 상반기 트렌드에 맞춰 K패션, K뷰티 매장을 리뉴얼 했다. 방문 당일 10층 대형 미디어 파사드에 환영 메시지를 띄우고 자체 제작한 방역 키트 선물 등을 준비하는 등 단체 관광객 맞이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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