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KODEX 미국반도체MV' 순자산 3110억

사진=삼성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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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쓰저널=김지훈 기자] 엔비디아에서 시작된 AI(인공지능) 반도체 열풍이 수익률로 검증되면서 미국 반도체 ETF(상장지수펀드)가 인기몰이 중이다.

25일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KODEX 미국반도체MV ETF’의 순자산이 3110억원을 기록했다.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가 지속되고 있는 것은 KODEX 미국반도체MV가 단기뿐 아니라 중기 수익률에서도 최고 수준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KODEX 미국반도체MV의 수익률은 연초 이후 33.1%, 최근 1년 82.2%로 최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2년 수익률과 설정 이후 중기 수익률은 각각 84.2%, 109.5%로 레버리지를 제외한 전체 ETF 중 1위를 기록했다.

해당 ETF는 ‘MV 반도체지수’ 추종한다. MV 반도체지수는 미국에 상장된 팹리스, 파운드리, 메모리는 물론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및 장비, 차세대 전력반도체 등 반도체 산업 전반의 글로벌 대형 반도체 기업 25종목을 편입하고 있다.

엔비디아 20.7%, TSMC 12.1%, 브로드컴 7.8%, ASML 5.0% 등 AI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투자 비중이 여타 기초지수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

한동훈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KODEX 미국반도체MV가 상장 이후 3년 가까이 최상위 수익률을 꾸준히 기록하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반도체 투자의 새로운 표준’이라는 인식이 확대되며 올해 들어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기초지수의 차별성을 감안할 때, 지금의 AI 반도체 핵심기업은 물론 향후 ‘포스트 AI반도체 기업’에도 선제적으로 투자하기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KODEX 미국반도체MV가 좋은 투자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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