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 액티브 ETF' 순자산 844억

사진=삼성자산운용
사진=삼성자산운용

[포쓰저널=김지훈 기자] 테슬라 주가가 올해 들어서만 31% 급락했지만, 서학개미의 테슬라 사랑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22일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 액티브 ETF’의 개인 순매수가 505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월 23일 상장 이후 40영업일 동안 개인 투자자들이 매일 순매수한 결과로 순자산은 844억원이다.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 액티브 ETF 상장 이후 테슬라 주가는 15.9% 떨어졌다. 반면 같은 기간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 액티브 ETF는 3.6%만 하락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 액티브 ETF는 주가 움직임의 높은 변동성으로 미국 상장주식 중 최고 옵션 프리미엄을 받고 있는 테슬라를 활용한 커버드콜 전략과 국내 채권을 편입해 안정적으로 수령할 수 있는 이자 등을 활용해 매월 연 15% 분배금 지급을 목표로 하는 월 배당 ETF다.

테슬라 주식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미 숫자로 검증됐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서학개미들이 올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 2위가 테슬라로 무려 6억9758만 달러를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5위와 12위는 테슬라 주가 상승률을 2배로 따르는 '티렉스 2X 롱 테슬라 데일리 타깃' ETF와 테슬라 수익률의 1.5배 레버리지 ETF인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1.5X'가 각각 2억1055만 달러, 1억1837만 달러에 이름을 올렸다. 

권용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테슬라 주가의 하락 상황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판단한 투자자들이 테슬라 주식 외에 관련 ETF도 지속적으로 매수하고 있다”며 “국내 월 배당ETF 중 최대 규모인 연 15% 월분배금이 실제 지급되는 것을 확인한 월 배당 투자자들이 테슬라의 성장성과 함께 높은 월 배당을 고려한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 액티브 ETF에 지속적인 매수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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