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호강 통합물관리 2차 시범사업

미호강 통합물관리 참여 댐, 저수지 현황/사진=환경부
미호강 통합물관리 참여 댐, 저수지 현황/사진=환경부

[포쓰저널=반지수 기자] 정부가 대청댐과 농업용 저수지 5곳의 운영 개선으로 확보된 하루 총량 23만2000톤의 댐・저수지 용수로 미호강 수질개선에 나선다. 

환경부는 13일부터 4월 12일까지 한 달간 미호강 통합물관리 2차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범 사업의 범위는 생활·공업·농업용수 공급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진행된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해 3월 미호강 환경개선을 위해 환경부가 충청북도 등 9개 관계기관과 맺은 미호강 통합물관리를 위한 상생협약의 일환이다. 

3월에서 4월까지 진행한 미호강 통합물관리 1차 시범사업으로 사업기간 중 미호강의 제 1지천인 무심천의 유량이 최대 2.7배 증가하고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가 최대 56% 개선된 것으로 확인 됐다.

박재현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은 "통합물관리의 일환으로 오염원 관리뿐만 아니라 수량을 활용해 하천의 수질을 개선하는 미호강 통합물 관리를 적극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미호강은 음성군 삼성면 마이산에서 발원해 진천군에서 세종시 연기면을 거쳐 금강으로 합류되며 유역면적은 1854㎢으로 금강 전체 유역면적 중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는 금강 제 1지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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