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송신용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 한해 94만㎡규모, 65필지의 공동주택용지를 공급한다. 약 3만4000세대의 주택을 건설할 수 있는 규모다.

11일 LH에 따르면 지역별 공급물량은 △수도권 41필지, 123만㎡ △지방권 24필지, 71만㎡이다. 면적 비중은 수도권, 지방권 각각 63%, 37%이다.

수도권은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계양 등 토지가 대거 공급될 계획이다.

공급유형별로는 추첨·입찰·수의계약 방식이 총 37필지, 106만㎡이다. 공모 방식은 △임대주택건설형 6필지, 13만㎡ △설계공모형 4필지, 8만㎡ △토지매각형 1필지, 9만㎡이다.

△공공지원민간임대 16필지, △주택개발리츠 1필지는 향후 별도 공개된다.

3기 신도시 내 공동주택용지 공급공고일자 기준으로는 △4월 인천계양 공모(임대주택건설형) 9필지 3만6400㎡ △7월 남양주왕숙2 입찰 2필지 4만8700㎡ △8월 남양주왕숙 추첨 1필지 3만7900㎡ △9월 남양주왕숙2 공모(임대주택건설형) 1필지 1만5400㎡, 하남교산 입찰 1필지 1만3700㎡ △10월 고양창릉 추첨 2필지 8만7500㎡, 남양주왕숙 입찰 1필지 2만4700㎡ 순이다.

정부정책 변경 등에 따라 공급방식, 공급물량이 변동될 수 있다.

LH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공동주택용지 공급계획 설명회’를 14일 경기 성남시 소재 LH 경기남부지역본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행사는 △2024년 공동주택용지 공급계획 안내 △주요지구 공급계획 설명 △2024년 경제 및 부동산 시장 전망 등이 진행된다.

이상욱 LH 부사장은 "2~3년 뒤 주택공급 차질이 우려되는 만큼, 시장 안정화와 신속한 주택공급 추진을 위해 3기 신도시 등 우량토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가 양질의 토지를 확보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