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이 2023년 3월 13일 ‘LH 헌혈의날’을 맞아 헌혈 캠페인 피켓을 들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이 2023년 3월 13일 ‘LH 헌혈의날’을 맞아 헌혈 캠페인 피켓을 들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포쓰저널=송신용 기자] 헌혈문화 확산과 구호활동 동참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한다.

13일 LH는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적십자사와 '나눔과 실천의 약속을 위한 사회공헌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헌혈문화 확산 및 생명보호 운동, 각종재난 긴급구호 및 취약계층 지원 프로그램 운영, 지역 사회 맞춤형 공헌활동 등을 위해 마련됐다.

LH는 지난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임직원 성금 1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 2022년에는 자립준비청년의 장기적인 주거 자립을 위해 1000여명의 주택청약저축 가입(약 1억3000만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LH는 이번 협약으로 적십자사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갖춰 보다 촘촘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LH는 이날을 'LH 헌혈의 날'로 지정하고 본사를 포함한 전국 15개 전 본부에서 사랑의 헌혈 캠페인도 추진했다.

하반기에도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지속 추진하고,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국가적 재난재해나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미력이나마 보탬이 될 것"이라며 "공사 임직원의 헌혈 참여가 혈액 수급 위기 극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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