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 토지주택연구원(LHRI) 연구과제 성과발표 보고회' 포스터. /LH
'한국토지주택공사 토지주택연구원(LHRI) 연구과제 성과발표 보고회' 포스터. /LH

[포쓰저널=송신용 기자] LH토지주택연구원(LHRI)이 연구과제 성과발표회를 통해 층간소음, 저출생·재난재해 등 사회문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다.

LHRI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부설 연구 전문기관으로 토지주택 연구 분야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LH는 18일 경기 성남시 소재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29일 'LH토지주택연구원(LHRI) 연구과제 성과발표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LHRI는 토지주택분야 정책, 계획, 기술을 종합적으로 연구하는 전문기관이다. 그간 1200건이 넘는 현장중심 실증연구를 수행해왔다.

이번 발표회는 LHRI가 지난해 수행한 100여건의 연구과제 가운데 주요 성과를 선별해 발표하는 자리다.

발표회에는 김규철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 박진철 대한건축학회장, 13개 토지주택 분야 학회의 학회장 및 부회장 등 20명 이상이 패널로 참여한다.

개회식과 전문가 좌담회를 시작으로 주요 연구과제를 4개 세션으로 발표된다.

우선 ‘국가적 아젠다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LHRI’ 세션에서는 층간소음 걱정 없는 공동주택 구현 방안, 아이돌봄 통합 플랫폼 구축 방안 등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우리 사회 주요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어지는 ‘국민체감형 주거복지를 실현하는 LHRI’ 세션은 주거불평등 문제에 대한 LH 역할, 국민활용형 주택유지 보수 플랫폼 구축방향, 저출생 대응 육아친화 주거지원 방안 등을 발표한다. 국민 눈높이에 맞는 주거복지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미래지향적 혁신적 공간을 만들어가는 LHRI’ 세션은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활성화, 기업혁신파크 도입, 도심사업의 통합적 추진방안 등을 발표하며, 도심 활력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고품질 스마트 건설기술을 선도하는 LHRI’ 세션에서는 탈현장건설(OSC) 기반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공동주택 공급 방안, 탄소중립을 위한 산업부산물 자원화 기술, 인공지능(AI)스마트하우징서비스 개발 등이 발표된다. 

김홍배 LH 토지주택연구원 원장은 "LHRI는 주거 불평등, 층간소음 등 사회적 문제의 해법을 제시하고, 국민에게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실용중심 연구를 끊임없이 진행해왔다"며 "이번 발표회를 통해 LHRI의 연구성과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고견을 듣고자 하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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