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타기관 등을 비교한 2023년 공공데이터 운영실태 평가 그래프. /LH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타기관 등을 비교한 2023년 공공데이터 운영실태 평가 그래프. /LH

[포쓰저널=송신용 기자] 민간 활용도 높은 고품질 공공데이터를 개방하고, 신규 데이터 발굴 등의 성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행정안전부 주관 공공데이터 제공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7일 LH는 '2023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실태평가는 '공공데이터의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696개의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관리체계, 활용, 품질 등 5개 영역, 16개 지표를 점검한다. 100점 만점에 80점 이상이면 우수등급이 부여된다.

LH는 이번 평가에서 대학생, 프롭테크 업체 대상 공공데이터 수요조사를 실시해 개방 수요를 발굴하거나 산학협력을 통해 데이터 활용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활용 사례를 높게 평가받았다. 

실효성 있는 개방데이터 활용 지원과 지속적인 홍보로 LH 공공데이터 이용건수는 지난해 대비 170%(1만7000건) 증가했다.

함께 진행된 ‘공공데이터 품질관리 수준 진단‧평가’에서는 체계적인 데이터 관리체계 구축과 데이터 오류율 감소 등으로 전체 기관 평균(58.2)을 크게 웃도는 99.89점을 획득하기도 했다.

LH는 공기업‧준정부기관 평균(82.5점)보다 높은 92.06점을 받았다.

LH는 분양‧임대 정보 및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정보 등 총 263건의 공공데이터를 개방하고 있다. 공공데이터 개방 및 활용 증진을 위한 소통 채널도 운영하고 있다.

채승희 LH IT(정보통신기술)운영처장은 "앞으로도 국민이 필요로 하고 활용도 높은 고품질 공공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방해 국민 실생활 개선에 지속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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