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 제조 기업 '네온테크'와 업무협약
2월 자동화 로봇 ‘알파그릴’ 도입...푸드테크 접목한 자동화 속도

차우철 대표이사(왼쪽)와 네온테크 황성일 대표이사가 2024년 3월 8일 금천구 롯데타워 롯데GRS 사옥에서 자동화 장비 점포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롯데GRS
차우철 대표이사(왼쪽)와 네온테크 황성일 대표이사가 2024년 3월 8일 금천구 롯데타워 롯데GRS 사옥에서 자동화 장비 점포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롯데GRS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롯데리아 등을 운영하고 있는 롯데GRS가 자동화 로봇 도입 등을 통한 주방 자동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GRS는 8일 반도체 장비 제조 기업 네온테크가 자동화 설비 제작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F&B 자동화 튀김기 ‘보글봇’ 적용을 위한 양사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의 협약에 따라 점포 자동화를 위한 자동화 솔루션 개발을 위해 각사의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상호 이익 실현에 나서기로 했다.

△자동화 설비 구축을 위한 프로토타입 모델 개발 △점포 대상 자동화 설비 현장 적용 △자동화 장비 개발에 필요한 운영 서비스 정보 제공 등을 추진한다.

롯데GRS는 네온테크사의 보글봇을 롯데리아에 맞는 고도화 개선 모델 개발에 나선다. 개발 완료 시 올해 하반기 내 패티 자동화 로봇 알파 그릴과 함께 매장에 적용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보글봇은 작업자의 원재료 투입 후 바스켓의 이동, 쉐이킹 작업 및 조리 완료 후 완전한 쿠킹 작업을 위한 기름 떨이 작업 과정을 로봇 스스로가 수행하도록 개발됐다.

지속적인 원재료 투입으로 발생한 유조 내 탄화물을 자동으로 정제하는 기능이 탑재됐으며 조리시 발생되는 유증기와 열 차단을 위한 밀폐 구조로 작업자의 안전한 작업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앞서 2월 자동화 로봇 ‘알파그릴’를 도입한 롯데GRS는 푸드테크를 접목한 자동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자동화 로봇 ‘알파 그릴’을 적용한 매장 첫 적용 이후 푸드테크 저변 확대 및 단순 업무 축소와 매장 효율화 강화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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