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박소연 기자] 발달장애 아동의 치료를 위해 2022년 시작된 KB손해보험의 감각통합치료실 지원사업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KB손해보험은 현재까지 총 20곳의 특수학교에 감각통합치료실을 설치했다. 

22일 KB손해보험은 전날 사단법인 좋은변화와 경기도 화성시 산척동 화성나래학교에서 20번째 감각통합치료실을 설치하고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최선영 KB손해보험 ESG상생금융유닛장과 김재은 화성나래학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감각통합치료는 다양한 활동과 움직임으로 감각을 자극해 스스로 올바른 적응 반응을 향상시키도록 하는 치료다. 

발달장애 아동의 자발적인 놀이 참여를 유도해 신체능력과 집중력 향상, 심리적 안정, 사회성 발달 등 영역의 발달에 도움을 준다.

KB손해보험은 2022년 2월 경기도 교육청과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지원 활동을 전개해왔다.

이번 화성나래학교 감각통합치료실 개소로 현재까지 총 20곳의 특수학교에 감각통합치료실을 설치했다. 

연말까지 3곳의 특수학교에 감각통합치료실을 추가로 설치해 경기도 38개 특수학교 중 23곳에 감각통합치료실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설치된 감각통합치료실이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특수교육 교사를 대상으로 별도의 역량 강화 교육도 진행한다.

KB손해보험은 자녀보험의 초회 납입보험료 중 0.5%에 해당하는 금액을 회사가 적립해 발달장애 아동 가족의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 및 가족관계 화합을 지원하기 위한 발달장애가족 캠프를 전국장애인부모연대와 추진하고 있다. 

최 유닛장은 “발달장애 아동들이 공교육 현장에서 보다 나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감각통합치료실 지원사업을 3년째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의 희망인 아동들이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통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