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박소연 기자] 배송·교육·농업 등 각 사업별 특성에 맞는 드론 보험과 취미·레저용 드론 사용자를 위한 보험 상품 개발을 위해 보험업계와 드론업계가 손을 잡았다.

15일 KB손해보험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국드론기업연합회와 드론기업 단체보험의 성공적인 출시와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날 서울 강남구 역삼동 KB손해보험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KB손해보험 제인태 일반보험부문장과 이종희 법인영업1본부장, 이종경 한국드론기업연합회장, DB손해보험과 한화손해보험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KB손해보험은 DB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연합회 소속 드론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드론기업 단체보험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배송·교육·농업 등 각 사업별 특성에 맞는 드론 보험과 취미·레저용 드론 사용자를 위한 보험 상품 개발에도 나선다. 

KB손해보험은 이를 통해 다양한 장소에서 일어날 수 있는 드론 사고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국민 안전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손해보험 컨소시엄은 드론 사고예방 대책 수립 및 정책 개발, 합리적인 드론 기체 보상 보험 출시, 통합 AS센터 설립 등 드론 보험 혁신을 위한 사업 추진도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제 부문장은 "드론 사업은 미래 사회를 변화시키며 국가산업 성장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KB손해보험 컨소시엄은 한국드론기업연합회와 함께 드론 사업 특성에 맞는 다양한 보험상품을 출시함으로써 드론 기업들이 혁신적인 서비스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