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30일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왼쪽에서 2번째),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3번째), 하은호 군포시장(4번째)이 현판식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LH
2024년 1월 30일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왼쪽에서 2번째),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3번째), 하은호 군포시장(4번째)이 현판식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LH

[포쓰저널=송신용 기자] 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 등 1기 신도시 재정비사업에 대한 체계적 지원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현지에 별도 지원센터를 열었다.

30일 LH에 따르면 1기 신도시 재정비사업을 지원하는 '미래도시 지원센터'가 이날 경기도 군포시에서 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미래도시 지원센터는 지난해 말 제정된 노후계획도시 특별법과 1·10 부동산대책에 따라 주민이 원하는 정비가 이루어지도록 공공이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설치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이한준 LH 사장, 하은호 군포시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노후 도심 정비사업 지원계획 및 주민과의 소통방안 등을 밝혔다.

미래지원센터는 LH와 1기 신도시 해당 지자체가 공동으로 운영한다.

1기 신도시 재정비에 대한 정책, 노후도심 정비를 포함한 유형별 사업 컨설팅 등을 담당한다. 

분야별 전문가‧정비지원기구를 통한 유형별 사업 가능 여부, 개략적인 사업계획 수립‧분석, 부담금 추정 등 사업 전반에 걸쳐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자문을 시행한다.

정비사업에 대한 주민 궁금증 해소, 시민 역량강화를 위한 전문가 초청 간담회 등 주민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한준 사장은 "미래도시 지원센터는 온전히 주민들 입장에서 1기 신도시 정비사업에 대한 궁금증과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산본 신도시를 비롯해 1기 신도시의 낡은 주거환경을 정비하여 노후계획도시들이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로 거듭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H는 1기 신도시별 미래도시 지원센터 운영을 시작으로 노후계획도시 정비지원기구 운영, 총괄 사업관리, 개별 사업시행에 이르기까지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주민 지원체계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1기 신도시의 순차적인 재건축을 위한 이주단지 조성과 선도 지구 지정 등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각 지자체와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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